음성군 쌀값보장대책위원회는 9일 오후 2시 음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쌀값 보장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대책위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는 벼 수확에 맞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쌀값 하락에 대한 심각성을 슬기롭게 풀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또 대책위는 토론회가 올 음성지역 쌀값 보장과 안정적 수매를 위한 폭넓은 의견 교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론회는 음성군과 농협, 쌀 대책위 관계자들이 각자의 입장을 발표하고 이견 부분에 대해서는 토론을 통해 시각차를 어느 정도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책위는 지난 6일 회의를 갖고 쌀값 폭락의 주요 원인인 쌀 대북지원 재개, 대북지원 법제화, 쌀 목표가격 21만원으로 인상, 공공비축미 수매량 증대, 쌀 고정 직불금 인상 등의 요구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충북도에는 쌀값 지자체 지원을 포대당 2000원 시행 ▲음성군에는 쌀값 자체지원을 포대당 3000원 시행 ▲농협 RPC에는 수매가 포대당 5만7000원 유지하고 선지급금은 포대당 4만7000원, 추청 외에 다른 품종도 수매 등의 요구안에 대한 회의를 가졌다.

한편 대책위는 공동대표에 홍기태 음성군이장단협의회장, 박용우 음성군 쌀전업농연합회장, 윤달헌 음성군농촌지도자연합회장, 이명섭 (사)음성군농업경영인연합회장, 정용기 음성군농민회장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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