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견 확대·효선물 보내기 등도 실시

충주구치소(소장 장보익)에서는 추석을 맞이하여 전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합동 추석 차례를 실시한다. 또한 추석 전날인 10월 2일에는 정해진 월별 접견횟수에 관계없이, 가족이나 친지들과 편안하게 만날 수 있도록 접견을 확대 실시하여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 주기로 하였다.

충주구치소는 ‘효선물 보내기 운동’을 실시해 9월초부터 지역 농민 및 우체국과 연계해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를 가정으로 보내기도 했다. 작업수당을 통해 모은 돈으로 가족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점으로 수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 100상자가 넘는 선물이 보내졌다.

이와 더불어 부모님들께 감사와 그리움을 전하는 ‘효편지 보내기 운동’도 진행했다. 한 관계자는 “명절을 맞이하여 그동안 차마 말하지 못했던 마음 속 후회와 애정을 편지로나마 써 보는 시간을 통해 그 어떤 설교나 교화보다 귀중한 깨달음을 주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구치소는 조상을 기리는 민족 고유의 명절은 수용자들에게도 조금도 다를 것 없이 소중한 날로 인식하고, 멀리서나마 가족과 함께 하고픈 마음을 헤아려 수용자들의 재활의지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