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의원, 국회 본회의에서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지원 호소
김호복 시장, 한국스포츠외교포럼 주제발표 통해 대회 홍보

▲ 이시종 의원 ▲김호복 충주시장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유치한 충주시 김호복 시장과 이시종 국회의원의 협력관계가 쌍두마차처럼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 29일 지역구 출신 이시종 의원(민주당, 예결위 간사)은 국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충주에 유치되었다는 보고와 함께 성공적 대회개최를 위해 지원법개정 등 국회와 정부차원의 지원을 호소했다.

그는 발언을 통해 “충주가 네덜란드 암스텔담을 96대 42로 제치고 승리했다”며 조정경기의 불모지였고 세계 조정계에서 이방인이었던 우리나라가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함께 단일종목으로는 세계3대 메이져 스포츠의 하나로 꼽히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유치한 것은 정말 이변으로 유럽과 미주 스포츠계에서는 뜨거운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며 대회 유치성과를 평가했다.

또 이어 “정부의 국제행사 유치 승인절차를 정식으로 밟아 유치된 세계조정선수권대회 관련 예산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어야 하나 불행히도 대회유치가 8월 31일에서야 확정되는 바람에 한 푼도 반영되지 못했다”며 정부가 유치과정에 FISA와 회원국에게 행정 및 재정 지원약속을 수차례 했음을 강조했다.
또 대회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금년 정기국회 회기에 자신이 발의한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 지원법’의 통과와 2010년 정부 예산(안) 국회심의 때 ‘대회직접관련 시설비와 경기장 진입도로 건설비’를 반드시 반영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조정선수권대회 성공 위해 적극 홍보
김호복 충주시장도 같은 날 서울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있은 한국스포츠외교포럼 정기포럼에서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스포츠 외교적 의의’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를 홍보했다.

그는 이날 주제발표에서 “세계조정대회의 충주유치는 무엇보다 세계적으로 조정 강국인 독일 브란덴부르크와 6번째 도전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제치고 지방의 중소도시에서 단 한번의 세계대회 유치에 도전해 얻은 값진 성과이며 친환경적으로 보존해온 탄금호가 있었기 때문”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경기관련시설 적기 완료, 투자 및 예산확보계획, 대회운영능력 배양, 대표선수단 경기력 향상, 대내외 홍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유도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과제와 스포츠 선진국으로 국제적 위상제고, 국내 조정스포츠 활성화 계기, 지역발전 효과, 충주관광 활성화와의 연계 등 기대효과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한편 한국스포츠외교포럼은 지난 2008년 창립돼 김범식 상임대표(성균관대 교수), 박종문(전 문화체육관광부 국장), 정현숙(KOC부위원장) 공동대표, 박진경(관동대 교수) 사무총장을 주 임원으로 토론과 강연, 연구 및 정책개발, 교육, 스포츠외교 등의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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