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휴암 서촌동지역 소각장 반대' 주민 주장

'강서 휴암 서촌동 지역 소각장 반대' 주민들과 청주환경운동연합은 27일 청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주광역소각장 유치 무효화를 선언하는 동시에 소각장 설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22일 '청주권 광역쓰레기매립장 청주시 주민지원협의체' 조관희 위원장이 소각장 유치를 희망한 것은 개인의견에 불과하고 주민들에게 의견을 물어본 적이 없다고 강력 항의했다.

그러면서 "언론사들이 소각장 문제가 완전 해결된 것 처럼 보도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전제하고 "앞으로 소각장 반대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휴암동의 박귀환씨는 "주민지원협의체는 주민들의 의견인양 소각장 유치를 희망한다고 했는데 그럴 능력도 없고 그런 역할을 위임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그는 6명의 주민지원협의체 위원들이 작성한 조관희 위원장 해임건의안을 공개,  주위를 놀라게 했다. 협의 위원들의 동의없이 소각장 유치 기자회견을 자청, 왜곡된 여론을 언론에 발표함으로써 주민지원협의체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것이 그 이유. 이로써 조 위원장이 신청한 소각장 유치 희망서는 주민들의 반대로 빛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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