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신행정수도 흔들리지 않고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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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신행정수도 흔들리지 않고 추진하겠다"
  • 민경명 기자
  • 승인 2003.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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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분기역은 전문가에 맡겨야" 언급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신행정수도 건설 추진과 관련 “정부의 추진 사업 중 가장 완벽하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흔들리지 않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오송생명과학단지 기공식 후 가진 충북도민과의 대화에서 신행정수도 추진의지를 묻는 청주경실련 이두영사무처장의 질문에 “신행정수도 건설 문제는 청와대 정책수석이 관장하고 있으며 정부차원에서 뛰고 있다”며 재신임 문제 등을 비롯한 정치적인 상황과 상관없이 재임하는 동안 흔들리지 않고 힘껏 밀고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 대통령은 “(현재) 계획을 짜놓은 대로 가고 있다”고 밝혀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노 대통령은 호남고속철도 오송 분기역 결정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의견에 맡겨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노 대통령은 “오송분기역을 충북도에 선물로 줄 수 없다”고 전제한 뒤 “(대통령은)정책 결정과정에서 빠질 때는 빠져줘야 한다. 큰 틀에서 제시하는 수준에 그쳐야 하고 구체적인 것은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노 대통령은 “은행장 인사도 답답할 때가 있다. 당장 나서서 인사도 하고 싶기도 하지만 철저히 절제하고 있다. 내 영역이 아니다. 큰 틀에서 봐야 되고 맡겨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는다”고 덧붙여 정치적 고려가 아닌 전문가의 결정에 따를 것임을 명백히 했다.

이어 청남대 운영비 지원과 정상회담 및 외교적 활용 장소로 이용 요청에 대해서는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직지 세계화 추진을 위한 정부의 지원 요청에 대해서도 “직지 특별 구역 지정을 비롯한 직접 지원에 대해서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제한 뒤 “직지의 문화적 가치 선양을 위한 지원은 해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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