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지역 일부 시민·노동단체 등으로 구성된 '옥천군 인사전횡저지를 위한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유조봉)'가 옥천군수 인사전횡에 대한 감사를 요구하며 감사원에 낸 청구서가 기각됐다.

지난 8월18~21일 옥천군을 방문해 관련자료 확인과 감사 청구인 면담 등 실태조사를 벌였던 감사원은 최근 주민대책위에 "구체적 법령위반 사항을 발견할 수 없어 규정에 따라 종결처리한다"는 회신을 보내온 것으로 확인됐다.

옥천민예총, 전교조 옥천지부, 옥천군농민회, 대청호주민연대, 전공노 옥천군지부 등 5개 단체로 구성된 대책위는 지난 7월 "옥천군의 청원경찰 채용과 농업기술센터 땅 매입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 등을 조사해 달라"며 주민 363명의 서명이 담긴 감사청구서를 감사원에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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