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한삼인(대표 김일군)은 18일 충북 증평군 증평읍 초중리 310(옛 인삼시험장)에 GMP(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신공장을 준공했다.

정우택 충북지사, 유명호 증평군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진 NH한삼인 증평공장은 사업비 699억원을 들여 부지 8만5177㎡에 지상 4층 건축전체면적 2만5746㎡ 규모로 지어졌다.

이곳에는 홍삼액제류, 홍삼파우치 자동포장라인, 고형제류 생산시설 등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에 부합하는 GMP시설을 갖췄다.

한삼인 증평공장은 연간 홍삼(뿌리삼)125t, 농축액(엑기스)148t, 추출액(파우치) 2000t, 고형제류100t, 수삼처리 500t 등 5800여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단일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NH한삼인은 이번 증평공장 준공으로 건강기능식품 공급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500여명의 고용창출은 물론 도내 인삼재배 농가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NH한삼인은 대국민 건강증진 도모와 인삼관련사업 활성화,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자 농협중앙회가 2002년 설립해 국내 농가에서 재배한 인삼을 원료로 홍삼을 비롯한 엑기스, 절편 등 150여 가지의 다양한 인삼 가공제품을 제조, 국내 판매는 물론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등지에 수출하고 있는 인삼 관련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이어 이날 오후 5시에는 증평읍 송산리 64에 충북인삼유통센터가 준공식을 갖는다.

이곳에는 7800여㎡에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전체면적 3300㎡ 규모로 인삼전문판매장, 충북인삼조합 사무실, 수매장, 저온저장고, 강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44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 증평인삼유통센터는 도내 4500여 인삼경작농가에서 생산하는 수삼을 우선 취급해 지역인삼농가의 소득 증대와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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