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대강면 두음리 남조천변에 친환경 오토캠핑장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내년 5월까지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대강면 두음리 564-1번지 일원 1만1268㎡의 터에 차량 40~5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토캠핑장 내에는 음수대, 탈의실, 공중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과 600㎡규모 천연물놀이장이 만들어진다.

특히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캠핑장 전체를 친환경 천연잔디로 조성하고, 느티나무 쉼터도 군데군데 만든다는 것이 군의 계획이다.

사인암 남조천과 소백산 죽령천이 만나는 이곳은 물이 맑고 깨끗한데다 중앙고속도로 단양 나들목이 가까이 있어 여름휴가철이면 많은 가족단위 휴양객들이 찾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년 5월 공사가 완료되면 오토캠핑장은 인근 국가명승 사인암과 소백산을 잇는 새로운 관광 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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