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B 여론조사, '통합안되는 이유' 군수·공무원 반대 34.7%

청원군민 64.6%가 청주시와의 통합에 찬성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민들은 86.1%가 찬성했다.

CJB 청주방송이 '청원군·청주시 통합 찬반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원군 전화 설문에 응답한 64.5%가 찬성한다고 답변했다. 26%는 반대, 9.3%는 잘모름 항목을 각각 선택했다.

특히 여론조사를 통해 찬성이 많을 경우 수억원이 소요되는 주민투표를 하지않고 통합하는 정부 방안에 대해서도 65%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부정적이라는 입장은 24.5%, 잘모른다는 응답은 10.4%였다.

통합이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34.7%가 군수와 공무원의 반대 31.8%는 주민들의 반대 잘모름 17.7% 청원군 의원들의 반대 탓이라는 응답은 15.9%였다.

청원군 지역 주민들은 통합 장단점에 대해 45.2%는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고, 39%는 잘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청주시 거주 조사 대상자들은 찬반을 묻는 항목에 찬성 86.1%, 반대 7.9%, 잘모름 6%로 각각 응답했다. 여론조사에서 찬성이 많을 경우 주민투표를 하지않고, 통합하는 정부 방안에 대해서도 92.1%가 찬성했고, 5.9%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CJB 청주방송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ARS 전화설문 방식으로 지난 5일, 6일 양일간 진행됐다.

유효표본은 청원군의 경우 19세 성인 남녀 2048명, 청주시는 456명이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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