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실용.개혁적보수 노선을 표방하는 교수 등 지식인들이 4일 이명박 정부에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자유토론 형식의 포럼을 충북 청주에서 갖는다.

충북대 안성호 교수(정치외교학)는 “지난 대선에서 다양한 정책아이디어를 자문했던 도내 지식인과 대학교수들을 중심으로 ‘제1회 지식인자유포럼’을 가질 계획”이라며 “중도실용.개혁적보수 노선의 교수들이 갖는 전국 최초의 자유토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교수는 “이명박 정부가 남은 임기동안 성공할 수 있도록 순수한 정책적 건의를 하는게 지식인의 의무라는 공감대가 모아져 포럼을 구성하게 됐다”며 “앞으로 국정에 대한 특정주제를 선정해 심의민주주의 방식으로 끝장토론하는 장을 마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 포럼을 전국적인 모임으로 발전시키고 정부기관과 협력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일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초.중.고교의 현실과 이상(정책)의 갭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교육적대안을 제시하는 역할도 수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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