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관내 여행정보 제공을 위한 ‘무인 관광안내 키오스크’ 20대를 설치한다.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인 키오스크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4개 언어로 운영되며, 단양팔경, 자연명소, 문화유적전시관, 관광지·체험마을, 축제여행 등 5개 콘텐츠로 구성됐다. 각 콘텐츠에는 관련 홍보 사진과 함께 해당 관광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관광객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교통안내도 담았다.

총사업비 1억2000만 원기 투입된 키오스크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관광안내소 등에 설치돼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맞춤형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군은 우선 오는 31일까지 단양을 찾는 고속도로 휴게소인 문막과 치악, 단양(상·하행선), 안동휴게소에 키오스크를 각각 설치하고 관광정보 제공에 나선다. 또 관내 주요 관광지와 대형 숙박업체, 터미널 등 15곳에도 설치된다.

여행객들은 높이 2m, 너비 1m 크기의 키오스크 대형 LCD모니터를 통해 실시간 단양관광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터치스크린 방식인 관광안내 키오스크는 작동이 편리할 뿐 아니라 단양여행을 계획한 외국관광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업그레이드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생생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