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일까지 서울 COEX 컨벤션홀
16∼18일까지 서울 COEX 컨벤션홀

.충북도, 대전광역시, 충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충청북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소기업지원센터)의 주관으로 ‘2003충청권벤처프라자’가 16일부터 3일간 서울 COEX 컨벤션 11홀에서 열린다. 충청권 3개 시·도의 공동발전을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및 제품 홍보에 추력할 것

“미래로, 세계로… 충청권의 도약”을 위해 3개 시·도와 중소기업지원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3개시·도 벤처기업의 제품홍보를 위한 우수제품 전시회, 대형 유통업체와의 만남의 장, 벤처기업투자마트, 이벤트 및 경품행사가 진행된다.
충청권벤처프라자 행사내용을 보면 16일 오전 11시 개막식과 함께 대형유통업체의 만남의 장이 마련됐다. 오후 2시부터 이뤄질 이 행사는 LG홈쇼핑, CJ홈쇼핑, 옥션 등 13개 유통업체 관계자 50여명을 초청해 충청권소재 200여 중소·벤처기업의 제품판매나 마케팅 협력에 대한 상담 및 지원을 받았다. 또한 벤처기업 제품 판매도 이뤄졌다.
3일간 열리는 충청권소재 우수벤처기업 67업체가 참여한 벤처기업우수기술·제품전시회는 5개관으로 구성해 전시뿐 아니라 판매로 이어진다.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는 각 시·도에서 추천한 기업으로 회사 및 제품 홍보에 총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의향서 교환 , 애로사항 상담

중소기업센터 관계자는 “행사를 100일전부터 준비하면서 제품전시회에 가장 심혈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행사가 끝나면 투자 의향서를 교환하는 등 기대치가 있으므로 업체들도 많은 준비를 했다. 또 행사기간 동안 고객이나 업체가 원한다면 완제품에 한해 판매도 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기업 홍보 카다로그 전시회와 기업애로상담관도 운영한다. 이는 자금 및 산업재산권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해 주기 위함이다.

3개 시·도 기업설명회

둘째 날인 17일 열리는 기업설명회는 충북지역 (주)파이온 텍, 오토윈(주), 세계산업(주)외 5개 업체가 30여개의 창업투자사 및 100여명의 엔젤투자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설명을 한 뒤, (주)다산벤처 등 수도권소재의 벤처캐피탈 회원사가 투자자문 및 상담을 실시한다.
기업설명회에 참여하는 (주)파이온텍 유미경 이사는 “이 날 사장님이 직접 참여할 것이다. 우선 회사의 전체적인 면을 소개하고, 또 기술적인 면, 향후방향성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질 것이다. 전시회와 유통, 투자발표에 모두 참여해 기대효과가 크다. 주생산품인 허브이온발생기는 당일 판매도 한다”고 설명했다. 유이사는 9월말 열렸던 ‘기술혁신 대전’에 참여해 오랫동안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지원센타 관계자는 “충청권 최초로 서울에서 열리는 행사이기 때문에 유동인구가 많고 2000여평의 코엑스 전시장을 장소로 정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기 침체의 여파로 더욱 어려워진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 및 투자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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