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괴산발효식품농공단지 조성공사를 내년 6월 착공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주민설명회 등 각종 절차를 9월까지 마무리하고 10월 중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 괴산발효식품농공단지 조감도
괴산군 능촌과 사창리 일원에 33만㎡ 규모로 만들어질 발효식식품농공단지는 고추장 등 발효식품제조 관련기업이 유치될 계획이다.

지난해 사업대상지 기본계획 수립용역 검토와 농공단지 입지 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했던 군은 지난 6월 농공단지 조성계획 연구용역도 마쳤다.

이와 함께 지난 3월부터 주민 사업설명회와 주민면담 등을 통해 사업추진의 당위성과 효과를 홍보하면서 여론을 수렴해 왔다.

군은 2011년 발효식품농공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괴산지역의 산업구조와 기업경쟁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발효식품농공단지는 임각수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현재 30%의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단지 조성으로 3300억원의 생산파급효과와 1225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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