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경찰서 남승기 서장은 진천지역이 충북도내서 가장 높은 교통사망사고율을 보이자 직접 호소문을 작성해 주민들에게 발송했다.

9일 진천경찰서에 따르면 남 서장은 A4용지 2장 분량의 호소문을 작성해 이장단회의 등을 통해 진천지역 2만5000여 가구에 배부했다.


이 호소문에서는 최근 발생하는 교통사고 중 사고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음주운전사고와 어르신들의 보행 중 사고에 대한 대비책, 예방방법 등을 홍보하고 있다.

진천경찰서 백곡 민원담당관 오권진 경위는 "마을이장들이 솔선수범해 '마을에서는 단 한 명도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를 입으면 안된다'는 결의를 다졌다"며 "교통사고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피해가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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