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2억 원 들여 11월 말 완공 예정

제천시가 ‘USN기반 도심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일명 U-Safety 제천)’의 사업 파트너로 KT를 선정했다.

제천시는 충북도와 함께 도심 시설의 안전관리를 위한 2009년도 u-City구축 기반조성사업에 나서 조달청을 통해 KT를 민간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의 상습 결빙지역과 도심의 교량, 옹벽 등에 ‘USN기반 도심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통합 관리 체계를 갖추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첨단 u-City 서비스 인프라를 통해 도심 시설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를 예방 관리한다는 측면에서 관련 업계의 관심이 높다”며 “7월 초 착수하는 ‘USN’ 사업은 6개월의 일정으로 ‘결빙지역 안내 관리 및 결빙 살포 시스템’과‘도로 시설물 안전계측 시스템’을 통합해 원격 관리하는 ‘통합관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결빙지역 안내 관리 및 결빙 살포 시스템’은 상습 결빙 구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량 사고 예방과 안전 관리를 위해 결빙강우·적설센서 등을 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상습 결빙 지역에 대한 상시 계측과 안내가 가능해져 교통사고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도로 시설물 원격안전계측 시스템’은 교량이나 옹벽에 대해 진동 가속도, 진동 변위, 변위각 등을 실시간 계측해 도심 시설의 안전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대한 예방하게 된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독거노인과 치매노인, 장애우 관리 등 사회복지 분야와 방범, 치안 등과도 접목해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모든 u-city 체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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