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교육기관 가운데 외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곳은 전문계 고등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도내 교육기관이 체결해놓고 있는 업무협약 건수는 184건이며, 이 가운데 전문계고 29곳이 체결한 협약건수는 75%인 138건에 이른다.

1개 전문계고가 4.8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셈이다. 단위학교 가운데 마이스터교인 충북반도체고는 충북도청.음성군청.주성대.충청대.동부하이텍 등과 31건에 이르는 양해각서를 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밖에 도교육청 5개 부서가 13건, 4개 특수학교는 8건, 4개 지역교육청은 8건, 5개 초등학교는 6건, 2개 중학교는 6건, 2개 일반계고교는 5건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대적으로 전문계고가 MOU체결에 적극적인 것은 산업체 등은 우수한 기능인력을 선점하고, 학교는 업무협약을 통해 졸업생들의 조기취업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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