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직지FC(단장 박춘섭·CJB 청주방송 심의실장)'가 창단 5개월만에 K-3리그를 평정했다. 충북 최초의 지역 연고 축구단인 청주직지FC는 현재 K-3리그 신생팀 돌풍을 일으키며 단독 1위에 등극해 있다.

청주직지FC는 K-3리그 전반기 16경기 중 15게임을 치르면서 모두 10승 2무 3패(승점 32점)를 기록하고 있다. 청주직지FC는 4일 오후 2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광주광산FC(현재 3위)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청주직지FC는 광주광산FC마저 잡고 전반기 16경기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CJB 청주방송은 이날 오후 1시 40분부터 청주직지FC-광주광산FC와의 경기를 생중계할 계획이다.

특히 청주직지FC는 전반기 호기록의 여세를 몰아 후반기까지 이어 '종합우승'까지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청주직지FC는전반기 리그를 마무리하면서 K-3리그의 기록들을 하나 둘 갈아치워가고 있다.

먼저 청주직지FC는 K-3리그 전국 17개팀 중 홈 경기 최다관중 기록을 세웠다. 충북도민 7000여명이 지난 3월 21일 오후 1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원정팀인 전주 온고을FC와의 홈 개막전을 찾았다. 청주직지FC는 이날 관중몰이에 성공하면서 K-3리그 최다관중 기록을 깨트렸다. 청주직지FC 홈경기 평균 관중은 3000여명가량 된다. 청주직지FC의 관중몰이는 K-2(N리그)리그의 평균 관중 기록과 맞먹는다. 청주직지FC의 관중몰이 성공은 K-3 전반기 리그 우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게다가 청주직지FC는 현재까지 홈 경기 '무패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청주직지FC는 전반기 16라운드 중 7개의 홈 경기에서 5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박춘섭 단장은 "현재까지 청주직지FC는 탄탄한 조직력과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으로 단독 1위에 올라있다"며 "후반기에는 K-2리그 출신 선수들까지 보강시켜 종합우승까지 바라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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