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여성의 인권 향상과 외국인 아내를 맞은 남편들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국제결혼 정보제공 프로그램 교육이 20일과 21일 이틀간 보은 연송호텔에서 국제결혼 희망자와 국제결혼 신혼부부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북 다문화·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회장 박충환) 주관으로 열린 이번 교육 첫 날에는 다문화사회와 양성평등, 부부목표 설계 및 발표, 이주여성 및 남편의 정착과정에서 느낀 사례 발표 등이 있었다.

둘째 날에는 국제결혼관련 법률 이해, 관계와 소통 등의 교육이 이뤄졌다.

도는 국제결혼 정보제공 프로그램 교육을 통해 국제결혼 예정자나 국제결혼 초기 신혼부부들의 왜곡된 정보를 개선, 올바른 결혼관을 체계적으로 습득케 함으로써 향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결혼생활 유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7월 전국 처음으로 국제결혼 희망자 사전교육을 실시, 호응을 얻었고, 올들어서도 지난 5월 36명의 국제결혼 희망자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1차 교육을 실시했다.

도는 올 하반기에도 이 교육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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