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지역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119시민수상구조대가 18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충주소방서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48명의 시민수상구조대원들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시민수상구조대원들은 앞으로 삼탄유원지, 목계강유원지, 단월강수욕장, 수주팔봉유원지 등 주요 활동구역에서 수난사고 예방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사고방지 안전조치와 수변순찰, 인명구조, 물속 위험지역 홍보 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지난해 운영된 충주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단월강수욕장에서 만취상태로 물에 들어갔던 행락객 2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전현섭 충주소방서장은 "지역민들에 비해 물속 지형을 잘 모르는 외지인들이 수난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행락객들을 상대로 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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