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괴산읍이 각종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인구가 증가하면서 아파트 등 주거시설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괴산읍 인구는 9062명으로 지난해 12월 8983명보다 79명이 늘었고 괴산군 전체인구도 3만6566명에서 3만6650명으로 84명이 증가했다.

괴산읍 인구가 이처럼 늘고 있는 것은 지난해 동부리에 310가구 규모의 주공 임대아파트 분양.입주와 함께 올 3월 중원대 개교, 건축자재특화산업단지와 발효식품농공단지 조성, 학생중앙군사학교 이전 등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각종 지역개발사업 추진과 기대감으로 건설공사 근로자와 유입인구가 늘어나면서 아파트 건립 등 주거시설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이같이 아파트 부족 현상을 빚으면서 일부 아파트는 매매 가격도 올라 B아파트의 경우 종전 4000만원에서 45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각종 개발사업이 추진되는 괴산읍에는 아파트 부족 현상이 빚어지고 있어 아파트 건립을 위해 주택공사와 국토해양부 등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읍에는 주공 임대아파트를 비롯해 두진백로아파트, 반석아파트 등 모두 790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 9곳이 건립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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