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대중화와 난계 박연 선생의 얼을 기리기 위한 ‘제2회 대한민국 해금축제’가 13, 14일 이틀간 영동군 심천면에서 열린다.

난계국악기제작촌은 7일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인 난계 박연 선생의 얼을 기리고, 해금을 통한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제2회 대한민국 해금축제’를 이 기간 그의 고향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난계국악기제작촌에 따르면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해금경연대회와 공연, 국악기 제작 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해금경연대회는 초.중.고.대학.일반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고 각 부문 입상자에게는 10만~7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난계국악기제작촌은 축제 기간 제작촌 앞마당에서 해금, 미니장구, 단소 등 각종 국악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국악기 제작 체험과 솟대 만들기 등 전통 공예 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해금연주, 몽골 민속악단 초청공연 등 국악과 관련된 다양한 공연도 마련돼 있다.

한편, 지난 2001년 문을 연 난계국악기제작촌은 현재 입주해 있는 현악기(대표 조준석)와 타악기공방(대표 이석재)에서 가야금, 거문고, 장구 등 40여종의 국악기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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