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내달 10일까지를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강력한 징수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세외수입 체납액은 108억2500만원이었으며, 올들어서도 7억1900만원이 체납되는 등 누적 체납액이 이날 현재 115억4400만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시는 체납특별 징수팀을 가동해 독촉장 발송, 재산 압류 등 징수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체납분은 20%, 올해 95% 이상 징수한다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시는 8월부터 은행 방문없이 납부가 가능한 가상계좌 부여제를 도입, 납세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체납이 빈번한 세외수입은 교통관련 과태료, 각종 과징금, 국공유재산 임대료, 도로사용료, 하천점용료 등 100여 가지에 달한다고 시는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세외수입은 지방자치, 지방재정운영의 중요한 자주재원"이라며 체납액 납부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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