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제천국제한방엑스포(한방엑스포) 조직위원회 운영본부가 이번 주 중 제천으로 이전된다.

1일 충북 제천시의회에서 한방엑스포 실행계획 설명회를 가진 조직위 이장근 사무총장은 "6~7일 중 조직위 운영본부 사무실 제천이전 작업을 완료하고 내주부터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직위 34명의 인력 중 운영본부 소속 13명이 내주부터 제천에서 근무하게 된다. 운영본부 사무실은 제천시 청전동 옛 시보건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꾸려졌다.

이 사무총장은 "운영본부는 9월 개최될 예정인 Pre EXPO(한방건강축제) 준비업무부터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조직위 이전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이 사무총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이달 중 제천시민 대상 실행계획 최종 설명회를 열고 한방엑스포 홈페이지 구축도 완료할 계획"이라면서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위원회 활동이 마감되는 오는 8월께 충북도내 시장군수 등 도내 지역인사 120여명이 참여하는 범도민협의회를 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 시의회는 한방엑스포 기간 중 행사장 폐장시간이 오후 6~7시로 정해진 점에 대해 원거리 관람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재검토를 요구하고, 외국인 관람객 유치를 위한 보다 구체적인 대책마련을 조직위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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