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이틀 간 온달관광지에서 허수아비 관련 행사 개최

지금도 유해 조수로부터 우리의 가을들판을 지키며, 가을의 전령사 역할을 하고 있는 다양한 허수아비들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온달관광지에 모두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양군은 제8회 온달문화축제를 맞아 허수아비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5일 오전 10시부터 온달관광지에서는 축제 참가자들이 허수아비를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는 제작체험 코너가 마련된다.

짚과 철사, 헌옷과 끈으로 허수아비를 만들고 물감으로 화장을 시키는 제작과정에 참여하면서, 축제를 즐기고, 웃어른들로부터 우리에게 친숙했던 허수아비의 역할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동안 농촌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힌다면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4일부터 6일까지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제작해 출품한 허수아비 작품 전시회를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개최함으로써 다양한 허수아비와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전시회에 응모된 허수아비는 심사를 거쳐 일반부 최우수상 1명(30만원 상당 시상), 학생부 최우수 1명(20만원 상당 시상) 등 우수상과 작품상, 장려상, 인기상 등 35명을 선발해 시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5일에는 인간허수아비 페인팅 행사가 온달관광지에서 허수아비 제작체험 행사와 동시에 개최돼 축제 참가자들이 직접 허수아비가 되어보는 기회도 마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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