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관광열차만 3500명 이용

관광열차를 타고 단양을 방문하는 관광 전용 열차 상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단양군은 “지난 3월부터 5월 28일까지 운행된 단양 봄나들이 관광열차가 3500명의 관광객을 수송하는 등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소백산 철쭉제가 열린 5월 말에만 4회에 걸쳐 1200명의 관광객이 열차를 이용해 단양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단양을 찾은 열차 관광객은 단양역 테마공원에서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수상관광, 전통시장 러브투어, 도담삼봉과 온달관광지 관람 등을 통해 호반관광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열차 도착시간에 맞춰 다채롭게 열리는 환영이벤트 행사는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군은 열차관광객의 관광편의를 위해 관광투어 버스를 지원하고 있다. 투어 버스에는 관광해설사도 동행해 다양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양관광열차는 서울 등 수도권지역 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운행되고 있는 게 특징이며 이로 인한 관광마케팅에도 톡톡히 한 몫하고 있다. 5월에는 5일 충남 홍성 지역을 시작으로 21일 대전 지역, 23일 경북 경주 지역 관광객들이 단양을 방문했다.

단양군은 관광열차의 인기가 높아감에 따라 앞으로도 휴가철 관광열차, 단풍 관광열차 등을 지속적으로 운행하고 관광 단양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데 힘써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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