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끝도 없이 물결칩니다/ 한평생 이웃 사랑 실천하며/ 약자 편에 늘 함께 서 계시면서/ 지혜로움으로 희망주셨네/ 사랑합시다 용서합시다 감사합시다.'

생전에 어린이들을 각별히 아끼고 사랑했던 고 김수환 추기경의 마음을 담은 '김수환 추기경 노래'가 음성지역 어린이들에 의해 불려진다.

음성군 생극면의 음성동요학교는 23일 학교 동요교실에서 고 김수환 추기경 노래를 발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노래는 이 학교 유정 교장이 노랫말을 쓰고 작곡가 노영준씨가 곡을 붙였다.

또 노래는 배석예술대 장복례 교수와 태릉초등학교 손승희(4년).김두진(3년) 학생이 부른다.

유정 교장은 "김 추기경은 평소 전 국민이 존경해 온 인물이라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김 추기경을 기억하고 그 모범을 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곡을 지었다"고 말했다.

음성동요학교는 2007년 3월에는 음성이 고향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찬양하는 '반기문 총장 노래'를 만들었고 지난해에는 '우리의 직지. 청주의 찬가'를 만들어 보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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