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20일 가금면 탑평리 탄금호에 민물고기 치어 12만3000마리를 방류했다.

시에 따르면 어족자원 증식과 수중 생태계 보호를 위해 치어를 방류하고 지속적인 어족자원을 관리키로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가금초 어린이들과 관내 어업인, 낚시인 등 60여명이 참가해 뱀장어 치어 등을 방류하고 초등학생들에게 수산자원의 중요성을 깨닫게 했다.

시는 또 오는 7월까지 충주호와 탄금호 일원에 사업비 2억7600만원을 들여 쏘가리와 메기, 뱀장어, 붕어 등 225만여마리의 치어를 방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외래 어종이 확산됨에 따라 국내 어종 자원이 급격히 감소되고 있다"며 "국내산 자원 증식과 생태계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를 벌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무분별한 남획 방지를 위해 어업인 등과 함께 불법 어업행위도 집중 단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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