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연장 94.3㎞, 1조 7000억원 투입 공사기간만 5년 예상

중부내륙철도가 충주-이천 구간은 오는 2016년 완공되고, 충주-문경 구간은 2021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이시종(민주당 국토해양위) 국회의원은 18일 “국토해양부가 이천-충주-문경간 중부내륙철도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총연장 94.3km 사업비 1조 7206억원이 소요될 예정으로 단계적으로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철도건설 기본계획이 확정·고시됨에 따라 앞으로 1단계 이천~충주 구간은 기본설계를 올 연말까지 완료하고 빠르면 2011~12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6년 완공된다. 2단계 충주~문경 구간은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노선은 1급 선로인 설계속도 200㎞/h로 건설돼 추후 중부내륙선이 사실상 고속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시종 의원은 “지난 3월 충주시민이 원하는 2안 노선으로 충주통과노선을 최종 확정짓고 국토해양부와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의해왔다”며 “오는 2016년 서울가는 전철이 완공되면 수도권의 2,500만 주민들이 충주의 고객이 되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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