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늘머니 과일랜드 개발 예정지가 관광지로 지정될 전망이다.

군은 충북도가 2009 제3차 충청북도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영동 늘머니 과일랜드 관광지’ 지정 신청(안)을 의결함으로써 5월 중 관광지 지정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한 늘머니 과일랜드 조성사업과 관련된 각종 인.허가 문제가 3년여 만에 일단락돼 향후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 된다.

군은 환경 영향 평가를 포함한 조성계획을 올해 안에 마무리 하고 2010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늘머니 과일랜드는 영동읍 매천리 일원 약180만㎡의 부지에 과일과학관, 과수체험농장, 워터파크, 콘도미니엄, 18홀 규모의 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대단위 사업으로 현재 늘머니 스위트 밸리 리조트 컨소시엄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는 상태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과수체험 농장의 토지매수를 80% 정도 완료 했으며, 인.허가 고비까지 넘겼으니 민간 사업자와의 협상도 급진전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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