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혜철 대성사 주지)와 옥천불교청년회(회장 전주하)가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주최한 '혜인(慧印) 큰 스님 초청 대법회'가 28일 옥천 관성회관에서 대덕원로 스님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혜인 큰스님은 이날 법문을 통해 “부처님이 왜 오셨고, 오셔서 우리에게 간곡히 하고 싶은 말 한마디는 과연 무엇인가?”라고 질문을 던진 뒤 “중생이 부처요, 부처가 중생이고, 마음이 또한 부처고 중생이니 마음 가진 자는 모두 부처다”고 답했다.

또 혜인 큰 스님은 “허공에 달이 구름에 가려 안보이 듯 여러분도 84000 가지의 고뇌와 망상의 구름으로 가려져 부처를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한다”고 강조 했다.

제주 약천사 창건주인 혜인 큰 스님은 가야산 해인사 팔만대장경각에서 200일 동안 매일 5000배를 올려 '100만 배 스님'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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