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 후보지 현지 실사를 위해 충주 탄금호를 방문한 국제조정연맹(FISA) 실사단이 "탄금호는 세계적인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23일 오후 충주시 가금면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을 찾은 실사단의 매트스미스(Matt Smith.미국) FISA사무총장은 "탄금호는 주변경관이 매우 훌륭하고 물도 아주 깨끗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충주시가 준비한 대회 준비 설명자료도 매우 전문성이 높고, 아주 잘 만들어졌다"고 격려하면서 "이틀간의 실시기간 동안 모든 부분에 대해 꼼꼼히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시의 대회 유치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노코멘트"라며 웃음으로 화답했다.

김호복 충주시장은 "실사단이 좋은 인상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면서 "시민들과 함께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저녁 충주시 수안보면 상록호텔에 여장을 푼 실사단은 24일 소병용 유치위원회 위원장과 김호복 충주시장 등으로부터 대회 개최 준비상황 브리핑을 받고 숙박시설을 둘러보는 등 본격적인 평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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