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한방특화도시 2010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조성한 한방명의촌이 25일 개장된다.

제천시 봉양읍 명암리에 조성된 한방명의촌은 산채건강마을 영농조합법인(대표 최영락)이 도비와 시비 등 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축했다.

연면적 445.32㎡의 규모의 한옥식 건축물로 한방진료관, 탕제실, 좌훈실, 기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한방산업벤처협회 손영태 원장과 기천활명 치료사, 간호조무사 등이 상주하면서 당뇨와 비만 등 성인병 치료를 위한 의술을 펼칠 계획이다. 또 자연요법과 약선음식을 이용한 암, 중풍 등 난치성 질환 치료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인근 산채건강마을과 연계한 한방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하면서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한방특화도시 제천을 브랜드화 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방명의촌과 청정 임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산채장터가 동시에 개장된다"면서 "한방명의촌을 적극 활용해 산채건강마을을 한방의료관광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