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과 충남 금산군, 전북 무주군 등 3도 3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지역 관광자원을 벨트화 한다.

이들 3도 3군은 영동의 국악, 금산의 인삼, 무주의 태권도 공원 및 겨울 스포츠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키로 하고 지난 2007년 12월 관광협의회 협약을 맺었다.

또한 지난해 10월 여행관련 전문 업체 ‘스나오’와 협의회 운영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4월까지 관광코스 상품개발, 온-오프라인 홍보, 팸투어, 관광객유치 등 3도 3군 관광벨트화 공동 위탁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어 3도 3군의 단체장과 문화관광 관련 공무원들은 22일 영동군청에 모여 그동안 추진한 공동 위탁사업에 대한 성과보고를 위탁업체로부터 받고 2009년도 3도3군 관광벨트화 공동사업안 승인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이날 3도3군 관광협의회장으로 관광벨트화 사업을 제안한 정구복 영동군수를 재 선출 했으며, 앞으로 1년 동안 영동군이 협의회 사무국을 맡아 운영키로 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3도3군 관광벨트화 공동사업을 추진할 위탁업체 선정을 위해 지난 4월초 실시한 공모에 응모한 2개 업체로부터 사업운영에 대한 제안 설명회를 가졌다.

영동군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추진한 3도3군 관광벨트화 공동사업은 관광상품 개발에 중점을 두었으나, 올해는 개발된 관광 상품을 활용해 관광객 모으기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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