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택 옥천군수(사진)는 16일 한승수 국무총리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지난 2일 옥천군을 방문했던 한 총리가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받고 긍정적 검토를 약속한 데 따른 것으로 한 군수는 이번에 직접 한 총리를 만나 지원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지원을 확답받을 계획이다.

한 군수는 총리를 만나 육영수 여사의 고향인 옥천에 여성의 사회참여 능력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미래여성수련원' 건립과 육영수 여사 생가 복원, 육 여사의 자애와 봉사정신을 계승하고 청소년들이 인성을 함양하는 '육영수 기념관' 건립 등을 설명하고 국비 12억원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열악한 농촌지역의 정보문화 확산과 평생학습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군립도서관' 건립비 15억원을 요청하고 대청호 인근이 상수원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되며 각종 규제에 시딜리는 향토기업을 위해 농공단지 오'폐수관로 보수사업비 6억원도 지원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한 군수는 이날 오후에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도 만나 육영수 여사 생가 복원사업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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