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8일 국외교류 실무추진 방문대표단이 이탈리아 피렌체와 양 도시 간의 문화, 인적 교류 및 포도. 와인산업에 대한 우호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고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피렌체 방문에는 국외교류 실무부서와 농정부서 공무원, 와인코리아 대표, 영동대 포도클러스터 대표, 소규모 농가 와이너리 대표 등이 참여했다.

군에 따르면 대표단은 피렌체도 부지사인 앙드레아 바르두치(Andrea Barducci)와 농무국 담당자인 피에트로 로셀리(Pietro Roselli)를 접견하고, 양 도시 간의 문화예술과 인적교류 및 포도.와인 산업에 대한 기술협력 등에 대한 의지를 교환했다.

또한 이들은 2009년 세계와인콘테스트에서 ‘솔라이어(Solaia)’로 최우수상을 수상해 세계를 놀라게 했던 이탈리아 와인 명가 중 하나인 안티노리 와이너리(Antinori's cellar)를 방문해 선진재배 방법을 견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방문단은 농가형 와이너리 빌라 페트롤리(Villa Petriolo)와 마세네라(Massanera)를 방문해 이탈리아의 와인용 포도 품종을 견학하는 등 군의 포도재배 기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관련해 군은 오는 9월 4일부터 개최되는 ‘영동포도축제’에 피렌체 농가 와이너리 3~4개소가 참여해 이탈리아 부스를 개설하고, 이탈리아의 와인, 치즈, 올리브유, 햄, 살라미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향후 난계국악단의 현지 공연과 정기적인 인적교류 및 와인관련 교육(양조, 소믈리에 등)에 필요한 인적, 기술적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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