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국회의원과 수도권과밀반대범충북협의회는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세종시를 폄훼하고 훼손하려는 시도에 정파와 지역을 초월해 총력 대응키로 결의했다.

또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 집적유치 등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이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세종시의 법적지위와 특별법 제정, 이전기관 변경 고시 등에 관해 세종시의 법적지위는 정부 직할 특별광역시로 돼야하고, 특별법 제정과 이전기관 변경 고시도 조속히 이뤄져야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에 따라 행정도시를 폄훼하고 훼손하려는 갖가지 시도가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 상황에 우려를 표명하고, 행정도시가 원안대로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독립운동을 하는 자세로 충북도민 각계각층이 비상한 각오로 정파와 지역을 초월해 총력으로 대응 할 것을 결의했다.

또 첨단의료복합단지 최종입지 선정을 비롯한 주요 충북현안 사업들이 4~6월 중 결정될 예정임에 따라 4,5,6월을 충북현안 성취를 위한 총력기간으로 정하고, 정파와 지역을 초월해 충북도민의 역량을 총결집시켜 현안사업들을 성취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행정도시의 정상추진과 충북의 현안문제들을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충북도민의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총궐기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 4월 중 국회의원 전원, 도지사와 시.장군수 전원, 도의원과 시.군의원 전원, 각 정당 지역대표 등 각계각층이 모두 참가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 할 것을 결의했다.

궐기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정우택 충북지사를 비롯한 자치단체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회 김종률.노영민.변재일.송광호.오제세.이시종.홍재형 의원과 이상훈.유철웅.이태호.박영순 수도권과밀반대범충북협의회 상임공동대표, 이언구 충북도의회 건설문화위원장, 이두영 수도권과밀반대범충북협의회 공동집행위원장, 채평석 청원군 주변지역 세종시 편입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 이용희 의원은 사정상 참석하지 못해 회의 후 이두영 공동집행위원장이 별도로 방문해 회의결과를 설명하고 동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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