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경제위기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우리고장 상품 팔아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군정 홍보물인 '대추고을소식지'에 군내 중소기업 및 생산품을 소개하는 특집기사를 게재하는 한편 보은읍 이평리 뱃들공원 전광판을 활용해 우수상품을 소개하는 등 지역 생산물 홍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한 군은 기관 및 단체, 기업체 임직원 등을 중심으로 지역상품 애용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출향 인사들에게 지역의 우수제품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판매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뿐만 아니라 군은 지역 내 기관과 단체는 물론 유통업체, 지역 향우회원 등에게 서한문을 발송, 내 고향 상품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하고 각종 매체를 활용해 군민들의 동참을 호소키로 했다.

특히 군은 군내 12개 식료품 제조 회사의 우수제품을 상설 전시·판매할 수 있는 홍보관을 보은읍 삼산리 재래시장 상가와 속리산면 솔향공원에 건립해 지속적인 판매와 홍보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군내 유망 중소기업 19개 업체에서 생산하는 86개 항목에 대해 군청 실·과·사업소 및 각 읍·면 등 전 행정기관이 나서 분기 1회 이상 주문 판매를 실시토록 했다.

군 관계자는 "기관 및 단체, 군민 등 모두가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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