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초.중학생 진단평가를 놓고 도내에서도 마찰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학부모 단체 등은 시험을 거부하고 체험학습을 한 학생을 무단결석처리할 경우 행정소송도 불사할 방침입니다.

곽근만 기자의 보돕니다.

전국 초등학교4~6학년 학생과 전체 중학교 학생들은 31일 국어와 사회, 수학 등 5개 과목에 대한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치릅니다.

도내에서는 초등학교 258개교와 중학교 131개교 등 모두 389개교에 12만 3000여명이 시험에 응시할 예정입니다.

당초 진단평가는 지난 10일 치를 예정이었지만 성적조작 파문으로 인해 31일로 연기됐습니다.

현재 교육청에서는 초등 7명과 중등 6명 등 13명의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신청했으나

해당 학교장이 이를 불허 처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이들 학생들이 교장의 허가 없이 체험학습을 강행할 경우 모두 무단결석 처리할 예정입니다.

int)윤병준 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
-당위성.....

하지만 전교조와 학부모단체 등은 학교장의 불허처분과 관계없이 체험학습을 강행할 예정입니다.

전교조와 학부모단체 등은 현재 50여명의 학생들이 시험을 거부하고 체험학습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청의 방침대로 해당 학생들을 무단결석 처리할 경우 전국 학부모와

전교조 등과 연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할 예정입니다.

전화인터뷰)김원묵 전교조 충북지부장
-행정소송...

학년 초 학생들의 학력을 평가해 맞춤 지도를
하겠다는 ‘진단평가’.

학생들의 집단 거부로 이어져 무단결석 처리될 경우
향후 큰 파장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hcn뉴스 000입니다.///(편집-서규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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