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충북도경계 네 번째 탐사가 28일 충북 보은군 임곡리(경북 상주시 화남면) 임실마을에서 남쪽 능선을 타고 보은군 마로면 한중리(상주시 화남면 중납리)까지 진행됐다. 완연한 봄 날씨에 13명의 대원들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큰 무리가 없이 탐사를 시작했다. 한 곳에 최대 12개의 같은 나무가 자라고 있는 등의 현상을 종종 볼 수 있는 구간이었고 한 겨울에도 나뭇잎에 떨어지지 않은 ‘감태나무’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수십 년 전 채광을 했던 차돌광산은 지금도 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