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성공원서 새달 16일부터 4일간 품바축제

음성군은 다음달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에서 '제10회 품바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 예술 문화단체 총연합회 음성지부가 주최하고 품바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풍자와 해학이 넘치고 사랑을 나누는 축제'를 콘셉트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체험행사, 겨루기행사, 전시행사, 공연행사, 기념행사 등 5개 부문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기간 제16회 무영제와 향토음식 경연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불꽃놀이, 품바가요제 및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17일 야외음악당에서 품바공연과 퓨전 품바, 엿치기 대회, 울림소리 공연, 품바 허수아비 만들기, 품바 삐에로 공연 등이 잇따라 열린다.

또 18일에는 반기문 백일장, 품바체험, 품바난타, 댄스공연, 꽃동네 예술단 공연, 퓨전 놀이마당 품바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품바 난타를 선두로 지역 예술 문화단체, 무용단, 댄스팀, 품바 등 행사에 참가자들의 거리 퍼레이드가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다.

품바만담, 품바 장터배기, 품바 움막짓기, 품바 움막원형 난장공연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첫선을 보인다.

축제 마지막날에는 제3회 반기문 전국 마라톤대회와 체험 이벤트, 외국인 장기자랑, 타악퍼포먼스, 퓨전난타, 울림소리 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새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 많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음성군의 특산물 홍보와 지역 이미지를 높이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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