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블랙다이아몬드’팀 마케팅 공모 대상

충북대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블랙다이아몬드’ 팀이 현대기아차가 주최한 ‘대학생 글로벌 마케팅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주인공은 김상오(국제경영4)·오영석(경영4)·임종하(정보통신4) 군과 홍일점 김희연(국제경영4) 양.
이들은 현대기아차가 신차 출시를 맞아 실시한 글로벌 마케팅 공모에 ‘남아프리카 공화국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제출해 대상의 영예를 안은 것.

▲ 현대기아차가 주최한 대학생 글로벌 마케팅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한 충북대 블랙다이아몬드 팀. 사진 왼쪽부터 임종하, 김희연, 오영석, 김상오 군.
팀의 리더 김상오 군은 “블랙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남아공의 흑인 부유층들은 세계적인 브랜드 마케팅 대상에 자신들이 소외되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이들의 성향을 분석해 새로운 아프리가 시장 공략의 전략을 구상했다. 이 때문에 팀 이름도 블랙다이아몬드라고 지었다”고 말했다.

김 군은 또 “이들은 적극적인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갖고 있으면서도 공동체의식이 강한 것으로 분석됐는데 도전과 가족이라는 2가지 컨셉을 마케팅에 접목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블랙다이아몬드 4인방은 모두 사회진출을 앞 둔 대학 졸업반. 당연히 이들은 해외시장을 공략해 성공해 보이겠다는 야무진 꿈을 갖고 있다.

김 군은 “해외 특히 아프리카 시장은 생소하면서도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미개척지다. 누가 먼저 이 시장을 장악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며 “특히 세 번째 공모 도전에서 대상을 받았는데 이를 계기로 더욱 자신감을 갖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30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으며 대상을 차지한 블랙다이아몬드 팀은 상장과 10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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