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매곡면 옥전리에 노인성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게 될 노인전문요양원(보생원)이 24일 문을 열었다.

지난 2007년 11월 군비 15억5000만원을 지원 받아 착공에 들어간 보생원은 연면적 1551㎡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이다.

보생원은 총 60명의 만성질환 노인을 수용할 수 있는 요양실과 환자들의 재활을 돕기 위한 물리치료실, 재활치료실, 정서적 안정을 위한 아로마향 치료실, 샤워실, 이.미용실, 식당,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요양원에는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조리사 등 29명의 직원과 촉탁의사 1명이 정기적인 건강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레크리에이션, 음악, 미술, 도예, 공예, 원예치료, 비디오 및 음악감상, 인지활동 등을 통해 노인들의 잔존능력을 향상시키는 심리적 건강증진 서비스와 생일잔치 등 여가생활 서비스도 지원하다.

입소 대상은 장기요양 1∼2등급을 인정받은 노인들로 입소 신청서와 장기요양 인정서, 소득확인 서류 등 입소서류를 구비해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한편, 보생원에서는 지역사회 무의탁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자립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해주는 주.야간보호, 단기보호, 방문요양, 방문목욕, 식사배달 등 재가노인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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