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위탁 운영중인 인터넷 농특산물 쇼핑몰 '옥천장터'가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의 청정농산물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군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판매와 홍보를 위해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했으며 경부선 금강휴게소 판매부스에도 진출해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옥천장터'는 지난해 1월 지역 50여농가가 결성해 지역에서 생산하는 40여농특산물을 인터넷으로 판매, 2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200여농가가 참여해 옥천장터영농조합법인으로 확충한 후 150가지가 넘는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이 장터는 지난 1일부터 30개 품목에 옥천군 공동브랜드인 '금강보고'를 달아 유명 인터넷 쇼핑몰인 'G마켓'에 입점해 선전중이다.

쌀눈이 살아있는 청정쌀인 옥두미(옥천미곡처리장), 손쉽게 즐길수 있는 포장용 곰탕, 육개장, 황태국 등 가공식품(옥천장터영농조합), 옻티백(금강보고) 등이 가장 인기있는 품목으로 주문을 따르지 못할 정도다. 20일 현재 30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쇼핑몰에서 인기를 끄는 것은 상품성이 뛰어나면서도 시중에 비해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농조합법인은 이달중에 롯데닷컴, 신세계몰 등과도 업무협약을 맺고 입점할 계획이다.

또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에 판매부스를 설치해 계절별 상품들을 선보여 관광객들에게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군 이미지를 홍보할 계획이다.

군과 영농조합법인은 옥천장터 농특산물의 품질관리를 위해 다음달을 일제조사 기간으로 정해 농가이력과 현황, 농특산물의 특징, 재배기술 등을 데이터 베이스화 해 품질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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