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도박 사이트에 접속해 상습적으로 도박을 해온 30대 등 25명이 경찰에 무더기 적발됐다.

충북 옥천경찰서는 19일 중국에 서버를 둔 인터넷 사이트에 100만 원 이상의 도박자금을 입금하고, 상습적으로 도박을 해온 혐의(상습도박)로 조모씨(36.서울시 양천구 목동) 등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조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베이징에 서버를 둔 한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통해 한 판에 1만원씩, 1인당 최고 2000만원까지 판돈을 걸고 속칭 ‘아도사키’ 도박을 한 혐의다.

경찰은 이 사이트에 입금한 것으로 밝혀진 330명에 대해 추가로 수사를 벌이는 한편 사이트 운영자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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