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노인들의 활력 있는 생활 유지와 건강증진을 위한 ‘2009 노인건강체조 발표회’가 17일 영동읍 난계국악당에서 열렸다.

군보건소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영동지회(지회장 장주공)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각 읍면을 대표하는 11개 노인체조 팀, 330명의 노인들이 선수로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아온 건강체조와 율동을 선보였다.

참가팀들은 이날 발표회에 참가기 위해 농한기인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간 노인들에게 맞는 건강체조를 개발하고 꾸준히 연습을 해왔다.

읍.면별로는 영동읍 세라밴드체조, 용산면 공체조, 황간면 에어로빅, 추풍령면 라인댄스, 매곡면 맨손체조, 상촌면 모자체조, 양강면 봉체조, 용화면 기공체조, 학산면 노인건강체조, 양산면 아령체조, 심천면 줄넘기체조 등이 발표됐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농한기 4개월 동안 운동을 통해 놀라울 정도로 건강증진의 효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계속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건강체조를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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