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에서 가장 비싼 땅은 옥천읍 금구리 10-2번지(현 김밥천국 자리)로 표준지 공시지가가 ㎡당 245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 헐값인 땅은 동이면 청마리 산 11번지로 ㎡당 표준지 공시지가가 160원에 불과했다.

이는 국토해양부가 지난달 27일 결정, 공시한 ‘2009년 1월 1일 기준 옥천군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른 것이라고 7일 군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와 동일하게 군내 2064 필지에 대해 표준지 공시지가를 조사한 결과 개발제한 구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0.94% 내려갔다.

용도 및 지역별 땅값은 개발제한 구역이 0.13% 상승했으나 주거지역 -1.03%, 상업지역 -1.73%, 공업지역 -1.14%, 녹지지역 -0.49%, 보전관리지역 -0.67%, 생산관리지역 -0.53%, 계획관리 지역 -0.99%,농림지역 -0.12%, 자연환경보전지역 -0.56%로 나타났다.

이 처럼 군내 표준지 공시지가 하락 원인은 부동산 거래감소 등 전반적인 경기침체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군내 표준지 공시지가는 군 민원과 토지관리 담당이나 국토해양부 홈페이지를 통해 30일까지 열람이 가능하며,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는 이 기간에 군 열람 부서와 국토해양부 부동산평가과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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