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주민들이 ‘인구 5만 지키기 실천 결의 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지역 인구 늘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군내 11개 읍.면 중 가장 먼저 결의대회를 개최한 지역은 상촌면으로 마을이장 체육회원 등 이곳 주민 100여 명은 지난 6일 면사무소에서 인구 5만지키기 실천결의 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김성숙 임산1리 이장이 낭독한 결의문을 통해 “저출산과 인구의 고령화, 대도시 전출 등으로 지역인구가 계속 감소함으로써 지역경제 침체는 물론 지역발전의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인구증가 노력에 주민이 합심할 것을 다짐했다.

또 11일 오후 2시 양산면사무소에서도 주민 100여 명이 모여 같은 내용의 결의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산면 주민들은 이 자리서 군의 미래가 달린 인구증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결의 할 예정이다.

한편, 군내 나머지 읍.면 주민들도 결의대회 일정을 잡고 범 군민운동 차원으로 인구 늘리기에 동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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