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농촌체험산업 전문 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숲 해설가 양성과정이 산림청 인증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군내 농촌체험마을 운영자로 구성된 농촌체험산업협의회(회장 조강천)가 군 및 '충북생명의 숲' 부설 숲 환경교육센터와 삼자 협약을 통해 30명의 협약인원을 포함한 숲 해설가 양성과정을 보은읍과 군내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군 홈페이지와 충북생명의 숲 홈페이지에 3월20일까지의 숲 해설가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공고를 냈다.

숲 해설가 양성과정 위탁교육은 약 4개월 과정으로 20만원의 자부담을 선납하고 이수하면 100만원에 달하는 수강료는 국비로 지원된다.

또한 수준 높은 농촌체험전문 인력을 양성하려는 사업취지에 따라 농촌체험마을 등 농촌관광 참여자와 관련자를 우선 선발해 양성한다.

교육운영은 자연생태와 교육이론, 시민교육 등 총 150여 시간의 수업으로 구성되며 매주 화, 목요일 저녁 7~10시까지 보은군산림조합 회의실에서 이론교육을, 주말에는 현장실습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곳에서 75% 이상의 교육과정 수강과 소정의 평가를 거치면 숲 해설가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한편, 현재 충북에는 충북생명의 숲과 숲 해설가협회 등 2개 단체가 산림청의 인증을 받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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