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이명박 정권 심판 전국 노동자대회’에 도내에서 700여명의 조합원들이 상경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소속 조합원 가운데 청주지역은 우진교통노조 90여명과 정식품노조 20여명 등 조합원 110여명이 이날 오후 1시 상경할 예정이다.

또 금속노조 소속 조합원 200여명은 각 지회 사업장에서 출발하고, 건설노조 120여명과 운수노조 110여명은 각각 제천과 단양 등지에서 차량을 이용해 여의도에 집결키로 했다.

이와 함께 사무금융연맹 소속 20여명, 공무원 노조 30여명, 화학섬유연맹 40여명, 보건의료노조 10여명, 전교조 10여명 등 700여명이 대거 상경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문화마당에 참석해 이병박 정권 1년을 결산하고, 강력한 투쟁 의지를 밝힌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그러나 이들에 대한 상경을 막지 않을 방침이어서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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