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19일 단양을 방문한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민생탐방단에 단양 수중보와 남한강 하도정비사업 등 남한강 관련 개발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건의했다.

김동성 군수는 이날 전석홍 이사장 등 23명의 연구진에게 "단양 수중보 건설사업 등이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한 상태지만 아직 확정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수중보와 남한강 하도정비사업, 수상레저스포츠타운 사업 등 남한강 관련사업이 4대강 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수자원공사 소유인 별곡수변관광타운 예정부지는 수중보와 도담지구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개발 당위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면서 "정부는 하천구역 제척과 함께 군이 이 하천부지를 매입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여의도연구소 민생탐방단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현안사업 보고를 받고 오송단지를 둘러본 뒤 단양에 도착해 여장을 풀었다. 이들은 대명콘도에서 1박을 한 뒤 20일에는 단양군 가곡면 한드미마을을 방문해 지역 농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귀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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